보이스커머스를 대비하자

보이스 커머스가 뭐지? 하고 들어오신 분들은 이번 글을 읽으시고 트렌드에 대비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커머스는 Electronic Cmmerce, 전자상거래를 뜻하는데요. 인터넷 상에서 하는 모든 쇼핑 행위를 우리는 이커머스로 통칭합니다.

모바일 쇼핑

산업통상자원부의 20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나 오른 반면 오프라인은 2.1%밖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비대면 쇼핑 규모가 비약적으로 커졌지만 이커머스 성장세는 우리가 예상했던 결과이고 전 세계에 퍼진 바이러스로 인해 예상보다 빠르게 앞당겨진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이커머스가 세분화가 될 거라는 생각, 해보셨나요?

이커머스가 세분화된다고?

일상에서 우리가 상품을 주문하는 방법은 보통 핸드폰 또는 PC를 이용하죠. 이전에는 "발"&"눈"으로 쇼핑을 했다면 이제는"손"&"눈"으로 쇼핑을 합니다. 직접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내가 화장실에 있던 직장에서 일하고 있던 시간과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손"을 이용해 쇼핑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매우 편리한 세상이죠. 하지만 이 또한 아직 불편함은 남아있습니다. 손으로 쇼핑하기 위해서는 핸드폰을 손에 쥐고 있거나 PC 앞에 앉아야 하죠. 이런 사소한 불편함까지 해소할 순 없을까? 해서 나온 제품이 인공지능 스피커입니다.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아마존)

인공지능 그거 제대로 못 알아듣던데?

"인공지능 그거 뭐 말도 제대로 못 알아먹고 단순히 날씨 알려주고 노래 틀어주는 것만 가능한 거 아닌가요?" 하실 수도 있지만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우릴 놀라게 하죠.

우리나라는 아직 인공지능 스피커가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해외의 경우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마존은 2019년 말까지 자사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 2억 790만 대를 판매했으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평균 1,000달러 쓰는데 반면 에코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평균 1,700달러는 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로 쇼핑하는 건가?

네 맞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와 대화하듯 "입"으로 쇼핑하는 것을 보이스 커머스라고 합니다. 

보이스커머스란?

Voice Commerce, 음성으로 하는 쇼핑 방법을 뜻합니다.

브랜드별 인공지능 스피커

보편적으로 알려진 인공지능 스피커는 에코(아마존), 구글 홈(구글), 카카오 미니(카카오), 홈팟 미니(애플), LINK포터블(제이비엘), NUGU(SKT)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특정 브랜드, 특정 상품을 스무고개 하듯 말해줘야 하지만 인공지능 스피커 발전은 더 나은 미래를 그려볼 수 있겠습니다. 나빌레라에 나오는 송강을 보다가 송강이 입은 옷이 이뻐서 충동구매가 들끓습니다. 영상은 켜 둔 채 "에코, 나빌레라 송강이 입은 발레복 사고 싶어"라고 말했더니 알아서 제품을 찾고 저장된 결제정보를 가지고 결제까지 완료됩니다. 드라마 시즌을 모두 다 보고 나니 문 앞에 택배가 와있습니다. 배송된 옷을 거울 앞에서 입어보고 "사람 가리는 옷이구나"를 깨닫습니다.

tvN 나빌레라 송강과 박인환

앞으로

보이스커머스가 시작되면 아마 사람들의 쇼핑 패턴, 검색 패턴도 많이 달라질 테니 공부가 많이 필요할 테지만 그때가 되면 당황하지 말고 "시대가 변하고 있다. 나도 바뀌어야 살아남는다!"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하신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미래가 다가올지 기대가 되네요!

여유로 채우다, 박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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